[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2일까지 디카페인 그란데 사이즈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폴 인 디카페인(FALL IN DECAF)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할인 시간은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다.
이번 이벤트는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의 다양한 음료 라인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플랫 화이트',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총 5종이다. 스타벅스 멤버십 회원이 그란데 사이즈 결제 시 즉시 할인 적용된다.
모든 스타벅스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인 만큼 매장에 방문해 포스(POS)로 결제하는 건은 물론, 사이렌 오더나 딜리버스 등을 통한 주문 시에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스타벅스가 오후 시간대 디카페인 음료 할인 이벤트를 기획한 이유는 동일 음료 기준 디카페인 에스프레소가 일반 에스프레소보다 오후 시간대 더 판매가 집중된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회사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오후 2시 이후 판매된 이벤트 대상 음료 5종의 디카페인 제품 판매량이 일반 제품보다 1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오전 시간대 판매가 집중되는 일반 제품과 달리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오후에 디카페인 제품을 선택한 것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디카페인 커피가 스타벅스에서 1억잔 넘게 판매됐을 정도로 대중화된 점을 반영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음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그란데 사이즈 할인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