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고 ©베타뉴스DB
테슬라 모델 Y 주피터(Juniper)가 2025년 1분기 첫 공개될 수 있다고 인사이드이브이에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유럽과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서 모델 Y 7인승 옵션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 Y는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차종이지만, 리프레시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컸다. 테슬라는 모델 Y를 모델 3처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임을 밝혔지만, 정확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CEO는 6월 트윗을 통해서 올해는 리프레시된 모델 Y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최근 중국 내셔널 비즈니스 데일리(National Business Daily)는 2025년 1분기에 리프레시된 모델 Y가 공개될 것이며, 5인승 또는 7인승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익명의 테슬라 공급업체를 인용 해 보도했다. 또한 현재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7인승 모델 Y가 2025년 4분기부터 중국과 유럽에서도 판매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내셔널 비즈니스 데일리는 2023년 9월 리프레시된 모델 Y가 2024년 상반기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어서 신뢰성이 높은 매체는 아니라고 인사이드이브이에스는 평가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가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는 위장막을 장착한 모델 Y 프로토타입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따라서 2025년 1분기가 아니더라도 리프레시된 모델 Y의 출시가 근 시일 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모델 Y의 변경 사항은 모델 3 업데이트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 Y는 완전히 새로워진 전면 및 후면 디자인(전체 너비의 라이트 바가 포함될 가능성 있음), 새로운 휠 디자인 및 새로운 컬러를 제공할 것이다. 내부는 테슬라가 운전대 뒤의 모든 스토크를 제거하고 중앙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업그레이드하며, 트림 재료의 품질과 조립 완성도를 향상시킬 것이다.
올해 초에 테스트한 중국산 리프레시 모델 3는 조립 품질 면에서 큰 도약을 이뤘으며, 2025년 모델 Y에서도 같은 수준의 품질 개선이 기대된다. 테슬라는 모델 3의 서스펜션을 상당히 부드럽게 만들어 승차감을 이전보다 훨씬 더 개선했으며, 모델 Y 역시 비슷한 서스펜션 설정을 채택할 것이다.
신형 모델 3 퍼포먼스의 공식을 따라, 테슬라는 모델 Y 퍼포먼스에도 더욱 공격적인 전면 및 후면 범퍼와 더욱 몸에 밀착되는 스포츠 시트를 장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더 큰 브레이크와 적응형 댐퍼 등으로 기존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갖출 것이다. 모델 Y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10월 10일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서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