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세븐일레븐은 'KBO 오피셜 컬렉션카드'의 2차 물량 100만 팩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2일 출시된 KBO리그 10개 구단, 140명의 선수로 구성된 KBO 오피셜 컬렉션카드는 3일 만에 100만팩(1팩당 3장)이 모두 완판됐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2차 물량 100만팩을 순차적으로 추가 확보해 판매에 나선다.
KBO 카드의 인기에 힘입어 세븐일레븐 완구류 매출은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배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세븐앱 DAU(일일 유저 수)는 20% 증가했다.
인근 점포 재고 확인 기능인 '우리동네상품찾기' 또한 해당 기간 검색량이 전월 동기간 대비 6배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KT구단 홈경기장인 '수원KT위즈파크' 인근에 위치한 수원KT위즈본점은 하루 최대 8000여 팩을 판매하며 전국 세븐일레븐 중 최다 물량을 판매했다. 지난 25일까지 총 판매량은 3만팩에 달한다.
문소희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대리는 "직접 경기장에 가서 상당한 금액을 주고 구매해야 했던 야구 굿즈를 고물가 상황 속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집 근처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KBO 오피셜 컬렉션카드 출시를 통해 다가올 야구 1000만 관중시대의 화력을 높이고 야구를 더욱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