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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누적 판매 10위 추락 ‘아우디’…수장 교체로 반전 이룰까

    • 매일경제 로고

    • 2024-05-09

    • 조회 : 7,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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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동아 김동진 기자] 국내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아우디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지난 3년간 두 자릿수 비율로 판매량이 급감하다가 올해 들어서는 수입차 누적 판매 순위가 10위까지 추락했다. BMW, 벤츠와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회사로 불렸던 아우디가 치열한 수입차 시장 경쟁 구도에서 점차 뒤로 밀려나는 모양새다. 상황이 이렇자,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수장을 교체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아우디 로고 / 출처=아우디코리아
    아우디 로고 / 출처=아우디코리아

     

    지난 3년간 두 자릿수 비율로 판매량 줄어…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84.1% 급감

     

    아우디의 하락세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시장에서 총 2만5615대의 차량을 판매한 아우디는 이듬해인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6.4% 감소한 2만140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6.5% 감소한 1만7868대의 차량을 판매, 지난 3년간 꾸준히 두 자릿수 비율로 판매량이 줄어왔다.

     

     

    아우디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기록한 누적 판매량 / 출처=한국수입자동차협회
    아우디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기록한 누적 판매량 / 출처=한국수입자동차협회

     

    올해 들어서는 하락세가 더욱 급격하다. 지난 1분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아우디는 국내 시장에서 총 1100대의 차량을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84.1% 급감했다. 8위 미니(2209대)와 9위 폭스바겐(1464대)에 이어 누적 판매 10위를 기록 중이다. 8위 미니와 비교하면 판매량이 1000대 이상, 1위 BMW(1만6968대)와 비교하면 무려 1만5000대 이상 차이가 난다.

     

     

    아우디 A6 / 출처=아우디코리아
    아우디 A6 / 출처=아우디코리아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아우디 판매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신차 부족과 소비자 신뢰도 하락이 꼽힌다. 일례로 아우디 대표 세단인 A6의 풀체인지 모델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가까이 출시되지 않았다. 여기에 이른바 ‘디젤게이트’로 불린 배기가스 조작 사건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최대 20% 규모의 들쭉날쭉한 할인 프로모션으로 고무줄 가격을 형성하며 소비자 신뢰를 잃었다. 경쟁사의 절반 수준으로 부족한 서비스 인프라도 개선점으로 꼽힌다. 결과적으로 디젤게이트로 인한 브랜드 신뢰도 하락에 제값 주고 사면 손해인 차, 구입 후 서비스 받기 불편한 차라는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 형성되면서, 아우디가 장기적인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아우디 부진은 최근에 갑자기 나타난 현상이 아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프로모션과 신차 부재 등 여러 부정적인 요인들이 맞물려 축적된 결과”라며 “하반기 Q8 e-트론과 같은 전기 신차를 준비하고는 있지만, 고가 차량인 데다가 전기차 수요의 정체를 뜻하는 캐즘 현상이 겹쳐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제품 자체는 경쟁력이 있는 만큼, 소비자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고 들쭉날쭉한 딜러사 할인 정책 등을 바로잡아 하락 국면 전환을 꾸준히 시도해야 반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 시장 3위 수성 빨간불 켜지자, 수장 교체로 승부수

     

    올해 수입차 시장 3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진 아우디코리아는 수장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다. 2022년 7월, 최초 한국인 사장으로 실적 개선의 기대 속에 취임한 임현기 사장이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고, 그 자리를 스티브 클로티(Steve Cloete) 신임 사장이 대체했다.

     

    스티브 클로티 신임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취임하자마자 추락한 브랜드 위상을 끌어올리고 서비스 인프라 확충 및 딜러사 할인 정책을 바로잡아야 하는 당면 과제를 마주했다.

     

    스티브 클로티 신임 사장은 지난 5월 1일부터 아우디코리아를 이끌고 있으며, AS와 딜러 네트워크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아우디 호주에서 애프터 세일즈와 딜러 네트워크 운영을 담당했고, 2019년부터는 아우디 호주에서 세일즈 및 네트워크 개발 부문을 이끈 바 있다.

     

     

    스티브 클로티 신임 아우디코리아 사장 / 출처=아우디코리아
    스티브 클로티 신임 아우디코리아 사장 / 출처=아우디코리아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바레인에서 BMW,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브랜드에 근무하며 자동차 업계에서 27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이 AS와 딜러 네트워크 운영을 담당했던 인물인 만큼, 부족한 서비스센터 확충에 나서며 일관적인 딜러사 정책을 끌어낼지 주목된다’며 “공격적으로 신차 출시에 나설지도 업계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김동진 (kdj@itdonga.com)

     



    kdj@itdonga.com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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