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HMD 오딧세이 삼성전자가 퀄컴과 협력해 개발 중인 XR(확장현실)/MR(혼합현실) 헤드셋은 '메타 퀘스트 프로'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이 갤럭시클럽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의 XR 헤드셋은 SM-I120 모델 번호를 가지고 있다. 최근 삼성이 '갤럭시 글래스'라는 상표를 출원하면서 ▲구글 글래스 프로젝트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와 유사한 디자인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갤럭시클럽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삼성이 개발 중인 XR 헤드셋은 비디오 시스루(Video-see-through) 기능을 갖춘 헤드셋으로 가상현실 및 다양한 혼합현실 애플리케이션에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클럽은 "구글 글래스 또는 이전 삼성이 출원한 특허에서 본 디자인과 같은 반투명 디스플레이를 갖춘 헤드셋 또는 글래스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 XR 헤드셋은 스마트폰없이 독립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XR/MR 헤드셋이 언제 출시될지는 알 수 없으나 삼성은 올 여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갤럭시Z 플립5, 갤럭시Z 폴드5 언팩에서 함께 공개되거나 기능에 대해 더 많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