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Niantic.inc)이 리얼 월드 게임 ‘Pokémon GO’의 신규 전설 포켓몬 ‘무한다이노’가 사용하는 독특한 필드 효과 ‘다이맥스포’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기능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이벤트 ‘자흑의 하늘’을 통해 처음 만날 수 있으며,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Pokémon GO Fest 2025: 맥스 피날레’에서 본격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다이맥스포는 배틀 외 환경에서 발동해 트레이너의 모험을 보조하는 특수 효과다. ‘GO패스: 맥스 피날레’를 통해 잡을 수 있는 무한다이노만이 사용할 수 있으며, 필드에서 발휘되는 지원 기능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기술들과 차별화된다.
다이맥스포 발동에는 ‘별의모래’ 5,000개와 ‘무한다이노의 사탕’ 30개가 필요하다. 발동 시 ‘맥스배틀’에서 포켓몬이 사용하는 ‘맥스기술’ 레벨을 10분간 한 단계 상승시킨다. 이 효과는 기술 레벨에 따라 강력한 변화를 보이며, 잠금 상태의 기술도 레벨1로 상승시키고 기존 레벨3 기술은 레벨4로 끌어올린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기술 레벨업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추가 자원을 사용해 다이맥스포 지속 시간을 10분 단위로 늘릴 수 있다. 이 기능은 최대 24시간까지 연장이 가능해, 장시간에 걸친 모험과 대규모 배틀에서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이언틱은 이번 다이맥스포 공개를 통해 ‘Pokémon GO’에 새로운 전략 요소를 더함과 동시에, 플레이어들이 전설 포켓몬을 단순 수집이 아닌 활용 중심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자흑의 하늘’과 ‘맥스 피날레’가 시작되면 다이맥스포를 활용한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