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이마트가 '캠프닉'(Camping+Picnic)족들의 취향을 저격할 캠핑용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마트는 20일부터 전국 120여 개 이마트 점포 및 SSG닷컴, 하우디에서 '빅텐X전황일 캠핑용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상품 종류는 총 9종으로 그늘막과 타프는 물론 미니벤치, 캠핑침대, 캠핑체어 등을 소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전황일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와 함께 6개월 간의 준비 끝에 출시하는 것으로 감성적이고 모던한 일러스트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소풍처럼 떠나는 캠프닉이 각광받으며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보기 좋고 예쁜' 캠핑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협업 캠핑용품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마트가 지난 1~4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캠핑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캠핑텐트 매출이 55.8% 늘었고, 캠핑테이블과 체어도 각각 34.6%, 32.9%씩 증가했다.
이병일 이마트 아웃도어 바이어는 "운동(Athlete)과 레져(Leisure)를 하나로 합친 애슬래져(Athleisure)가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은 것처럼, 캠프닉 관련 시장도 향후 빠르게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캠핑용품 출시를 기점으로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적극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