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보급형 갤럭시 A32 4G 모델의 사양을 공개했다. 4G 모델은 5G 이동통신은 지원하지 않지만 5G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된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전면에는 5G 모델보다 0.1인치 작은 6.4 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프로세서 이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참고로 5G 모델에는 미디어텍 MT6853 Dimensity 720 5G 칩셋이 탑재됐다.
또, 5G 모델은 13MP 셀카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4G 모델은 20MP 셀카 카메라를 제공하며 후면 쿼드 카메라에는 48MP에서 업그레이드된 64MP 메인 카메라가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 메모리는 4/6/8GB 램 및 64/128GB 스토리지로 구성되며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000mAh 배터리 사양은 동일하다.
앞서 유럽서 출시된 '갤럭시 A32 5G' 가격은 4GB + 64GB 모델이 279유로(약 380만원)부터 시작된다. 4G 모델은 이보다 저렴할 수 있지만 카메라 사양이 업그레이드된 만큼 5G 모델과 비슷한 가격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