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한창이다. 깊어가는 가을에 요즘 자꾸 식욕이 돋고 식사 후에도 간식이 당긴다면 바로 몸이 가을을 타고 있다는 뜻. 으레 이맘때쯤이면 여름 무더위에 잠시 잃었던 입맛을 되찾으며 본격적인 체력보충 및 원기회복에 나선다. 특히, 배달 서비스의 확대로 굳이 밖으로 찾아 나서지 않아도 천혜의 먹거리를 집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실제로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오픈서베이’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배달 앱(App) 시장은 지난 2013년 약 3,300억원에서 2018년 3조원으로 약 10배가량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메뉴 또한 치킨에서 삼겹살, 회, 디저트까지 다양해졌다. 입맛 돋는 가을, 내 방에서 편히 맛볼 수 있는 ‘요즘 뜨는 배달 메뉴’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 집에서 만나보는 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달콤함··· ‘벤앤제리스’
전세계 파인트 1위 아이스크림인 벤앤제리스는 밀도 높은 진한 맛에 달콤한 식감을 더해주는 큼직한 청크와 스월이 풍성하게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미국 내 대표 낙농 지대인 버몬트 주에서 성장촉진호르몬(rBGH) 주입 없이 자란 젖소의 우유를 사용하며 합성향료와 인공색소는 배제한 내추럴 아이스크림이다. 맛 이외에도 제조과정에서 공정무역 인증 원료만을 사용하고 지구 온난화 해결, 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등 사회적 가치실현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 깊고 진한 간장과 고소하면서 담백한 마늘의 만남··· ‘푸라닭’ 블랙알리오
특히, 간장치킨 메뉴인 블랙알리오는 단골 배달 메뉴로 가장 인기가 높다. 블랙알리오는 깊고 진한 간장에 마늘 맛을 첨가해 마늘+간장의 특유의 '단짠단짠'으로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쉽게 멈출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담백한 마늘 칩 토핑은덤이다. 가격은 1만7900원이다.
◆ 패밀리 레스토랑이 우리 집으로 온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 다양한 맛과 독특한 비주얼의 요즘 핫 한 샌드위치··· ‘에그드랍’ 샌드위치
◆ 쌀쌀해진 날씨에 나가기 귀찮다면 얼큰한 국물이 최고··· ‘라화쿵부’ 마라탕
마라탕 전문 ‘라화쿵부’는 매콤하고 알싸한 마라탕으로 국물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인기 배달메뉴로 인기몰이 중이다. 마라탕은 샤브샤브에서 변화된 중국 전통 음식으로 중국 고유의 맛에 진하고 고소한 사골 국물 맛을 더했다. 특히, 중국음식 특유의 향신료는 빼면서 한국인의 입맛을 최대한 배려했다. 가격은 마라탕 100g을 기준으로 보통 2000원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