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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중국에서 EAP 유료화 전환…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실현되나?

    • 매일경제 로고

    • 2024-04-28

    • 조회 : 6,307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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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중인 테슬라 차량 ©베타뉴스DB

    테슬라가 중국에서 EPA(향상된 오토파일럿) 서비스를 유료화했다. 이는 테슬라가 근 시일 내에 중국에서 FSD(완전자율주행)의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한 포석이 될 것이라고 테슬라라티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월 699위안(약 13만원) 및 3개월 1,399위안(약 26만5,000원)의 요금제를 발표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부터 EAP 무료 평가판을 차량 구매자에게 제공해 왔는데 이를 유료화한 것이다. 이 외에도 3만2,000위안(약 607만원)에 일회성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최근 중국에서 FSD의 상용화가 가까워졌다는 소문이 나온다. EAP 서비스는 FSD 기능 중 일부인 자동 네비게이션,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주차 기능, 스마트 차량 호출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중국에서 EAP 유료화 전환은 북미 지역에서 소프트웨어 가격을 인하하고 FSD에 EAP를 포함시키기 위한 테슬라의 전략 변화의 일환이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시스템 사업을 강화의 일환으로 8월 로보택시 플랫폼을 공개하며, 중국에서 지난 몇 년 간 FSD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궁극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FSD를 상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우리는 중국 외 모든 국가의 규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감독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출시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위해서 국가별로 차별화된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네자 바이바브 CFO는 “각 국가별로 도로 규칙이 다르다. 미국에서는 단지 권고 사항일 뿐이지만, 중국에서 차선 변경 시 실선을 넘으면 무거운 벌금을 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런 차이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몇 가지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그것은 작은 변경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우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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