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서는 PC의 두뇌, 그래픽카드는 PC의 상상력(?) 등을 상징하는 부품으로 꼽힌다. 사실 이들 부품 자체의 성능이나 기능은 대단하지만, 이들도 전자기기이기 때문에 전력 공급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그래서 전력 공급에 필요한 부품인 파워서플라이를 흔히 ‘PC의 심장’이라 부른다. 대부분 소비자가 이 부품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으나 최근에는 조금씩 최적의 파워서플라이를 갈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가는 중이다.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파워서플라이는 단연 마이크로닉스 캐슬론(CASLON) M 700W다. 캐슬론 M은 기본적으로 80PLUS 230V EU 인증을 받았지만, 85% 수준의 출력 효율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신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E 플랫폼 채택으로 앞서 언급한 효율 외에 +12V 출력 안정성(2세대 GPU-VR)도 높였다. 두꺼운 16AWG 규격 케이블을 쓴 것도 인상적이다. 보호 기능도 충실하다. 과전압과 과전류 등 5가지 요인에서 부품을 보호하는 보호회로 적용 및 서지 4K와 ESD 15K도 함께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정숙성도 뛰어나다. 일반 냉각팬 대비 조용하면서도 수명은 늘린 유압식 베어링(HDB) 냉각팬을 채택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조용함을 느낄 수 있으며, 파워 내부가 50도 이하일 때에는 작동을 멈춰 무소음 상태로 만드는 팬리스 모드도 적용됐다. 작동 후에도 캐슬론 M은 쉬지 않는다. PC 전원이 꺼져도 내부 부품 잔열을 외부로 배출해 안정성을 도모하는 애프터쿨링 기술 덕이다. 이런 요소가 모두 더해진 6년 무상보증 기간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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