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자동차 튜닝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튜닝부품인증제도에 대한 관심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자동차튜닝협회(이하 튜닝협회)가 자동차 튜닝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튜닝인증부품 발굴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한 튜닝시장 활성화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튜닝부품인증제도는 그동안 복잡했던 자동차 튜닝 승인·검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자동차 튜닝부품의 성능 및 품질에 대한 인증 과정을 통해 안전하고 검증된 튜닝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로, 국내 튜닝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해당 제도 도입 후 2023년까지 튜닝인증부품의 누적 판매 건수는 40만 건 이상, 관련 시장 규모는 연간 1000억원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안전성과 성능이 우수한 튜닝인증부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튜닝부품인증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튜닝협회는 정부의 튜닝 활성화 정책 추진에 발맞춰 자동차 튜닝시장 확대를 위해 신규 튜닝부품 인증 대상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있다. 2019년 이후 전조등 튜닝용 LED 광원, 연결장치, LED 조명 그릴 등에 대한 인증 기준 제정 및 시행이 그 실례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튜닝부품 인증제도가 도입된 후 현재까지 총 1000건이 넘는 튜닝부품에 대해 인증을 완료했고, 해당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다.
튜닝협회는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휠, 연결장치, 브레이크 캘리퍼 등의 주요 튜닝부품에 대한 성능 테스트 및 그 결과를 공표한 자동차 튜닝부품 품질리포트 발행, 국내외 튜닝산업 현황에 대한 정기적인 보고서 제작 등을 통해 튜닝시장에 대한 다양한 DB를 구축함으로써 튜닝인증부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튜닝협회 승현창 회장은 “이제까지 쌓아온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튜닝부품인증제도의 성장을 기반으로 튜닝부품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다양한 신규 튜닝부품 인증 대상 개발 등을 통해 튜닝시장의 안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튜닝협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국내 튜닝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