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소니가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시분할방식 롱텀에볼루션(LTE-TDD) 스마트폰 공급사로 확정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은 지난달 LTE-TDD 스마트폰 1차 공급사로 외산업체중 삼성전자와 소니,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는 차이나모바일이 LTE-TDD 서비스를 시작할 때 삼성전자와 소니도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바로 내놓을 수 있다는 뜻이다.
▲ 지난 2월 열린 MWC 차이나모바일 부스에 있는 TD-LTE, FDD-LTE 사진
차이나모바일은 오는 9월께 LTE-TDD를 상용화한다는 방침으로 공급사 선정 작업을 해왔다. 삼성전자는 차이나모바일에 갤럭시노트2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소니는 지난달 차이나모바일 LTE-TDD용으로 내놓은 '엑스페리아SP M35t'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모바일 LTE-TDD 스마트폰 1차 공급업체로 선정된 삼성전자는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LG전자는 먼저 지난 5월 LTE-TDD방식 옵티머스G를 아랍 통신사 사우디텔레콤에 공급했지만 이번 차이나모바일 단말기 공급사로는 선정되지 않았다.
임민철 / imc@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