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벳애플
애플 아이폰11, 아이폰12 일부 모델에서 알루미늄 프레임 도색이 벗겨지거나 변색되는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고 복수의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슬로바키아 IT매체 스벳애플(svetapple)에서 공개한 이미지는 PRODUCT (RED) 아이폰12 전원 버튼 근처 측면이 주황색으로 희미해졌고 붉은 색이 닳아 없어진 부분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스벳애플은 "아이폰에 투명 케이스를 착용해 사용했으므로 케이스 자체가 문제를 일으켰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마찰에 의한 변색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이폰11 및 아이폰SE 일부 모델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대해 맥루머스는 "일각에서 자외선(UV) 노출로 생긴 문제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가능성이 낮으며 케이스와의 화학 반응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추측도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폰XR에서도 변색에 대한 불만이 있는 점을 볼 때 수년 동안 지속된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라며 "스펫애플에서 공유한 사진을 제외하면 다른 보고서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널리 퍼지지 않은 제조 결함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변색 문제를 외관상의 문제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변색 문제로 기기를 교체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