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삼성전자가 블루레이 플레이어 사업에서 손을 뗄 움직임이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8일, 삼성이 미국 내에서 더 이상 새로운 4K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삼성이 더 이상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1080p 또는 4K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미국 외 국가에서도 동일한 움직임을 보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물론, 지금 이야기는 신모델을 겨냥한 것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구형 모델은 꾸준히 유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삼성이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대해 더 이상 매력을 못느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최근 전세계 시장 트랜드는 넷플릭스나 훌루, 유튜브 같은 스트리밍 시장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시청자가 원하는 컨텐츠를 선택해 볼 수 있는 IPTV 시장이 기존 공중파의 영역을 조금씩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매체는 이러한 이유로 인해 삼성이 번거롭게 블루레이 미디어 구입하거나 대여해서 플레이어에 집어넣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을 포기하려는 움직임은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최근 소비자들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자체에 예전처럼 관심을 갖지는 않는것으로 보인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포기하는 움직임은 삼성만이 아니다. 작년엔 중국의 오포도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에서 철수를 시작했다. 매체는 작년 물리 디스크를 사용하는 플레이어 시장의 수요가 감소했으며, 그 추세는 올해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